운동 잘 못하면 골병 들어요. 무릎을 짓누르는 과다체중
 복잡한 스포츠 무릎손상 미세 연골손상, 탯줄줄기세포치료
 스포츠 매니아 아주머니 인공관절 수술
운동 잘 못하면 골병 들어요.
충남 금산에 무릎질환 강의를 갔을 때 청중 가운데 한 분이 만성적인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하여 갑자기 진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파스를 붙여봐도 ‘그때 뿐’이라고 합니다. 56세 김사장! 전체적으로 몸이 활기에 차있고 얼굴 표정도 밝았습니다.
반면 피부는 햇빛에 오랫동안 그을렸는지 까무잡잡하고 나이에 비해 잔주름, 깊은 주름이 아주 많았습니다. 야외활동 과다로 인한 전형적인 자외선 손상입니다. 이야기 도중 김사장이 스포츠 광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동이 최고의 건강보약이라고 맹신하고 있습니다.

전직 테니스 선수! “하루라도 테니스를 치지 않으면 몸이 찌부둥하다” 고 하시며 일주일 내내 하루에 최소 3게임씩 한다고 합니다. 진지하게 상담하다가 갑자기 힘이 쫘악 풀렸지요.
“선생님은 운동을 안 하시면 낫습니다. 이미 젊지 않은데 그렇게 하면 ‘골병’ 듭니다.”
“일주일에 3일간, 하루에 한 게임만 하도록 하세요.”
딱 맞는 처방을 내려주는데도, 김사장 표정이 아쉬운 듯 합니다. 몸을 적당하게 움직이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몸을 혹사할 정도로 하면 거꾸로 건강을 해칩니다! 김사장의 질병은 소위 ‘달리는 사람들의 무릎병’(Runner’s Knee)입니다.

전방 군의관 시절 부대입구 위병초소에는 ‘졸면 죽는다’고 써있었습니다. 비슷한 의학속담이 있습니다 ‘(오랫동안)누우면 죽는다.’ 무릎이나 관절 손상으로 거동을 못하게 되면 생명이 단축됩니다. 실제 노인들한테 어느 정도 건강하길 원하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영화 록키나 터미네이터, 다이하드 주인공처럼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친구나 가족하고 놀러 다닐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평균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류에게 무릎보호는 운동보다 더 중요합니다.